닌텐도 스위치 프로콘 아날로그 스틱 교체 / 프로 컨트롤러 자가 수리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의 L스틱이 중립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해서 아날로그 스틱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치 설정에서 스틱 보정 메뉴에서 확인해 보면 L스틱을 당겼다가 놓으면 중립으로 가지못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끝까지 당겼다고 놓으면 중립으로 돌아오기는하는데 문제는 살짬만 당겼다가 놓으면 센터에서 살짝 벗아난 곳에 멈춰서 게임할 때 캐릭터가 조금씩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프로콘 커버 분리

프로 컨트롤러러 분해는 쉬운편입니다. Y 나사가 없고 십자드라이버만 있으면 분해가 가능합니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위쪽 커버를 열 때, FFC 케이블(위 사진의 얇은 하얀색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끊어지지않게 조심히 들어올려야 합니다. 

 

FFC 케이블을 분리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사진에 검은색 부분을 위로 들어올리면 FFC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기판을 들어내기 위해서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좌측 아날로그 스틱쪽에 2개, 우측에 2개에 나사가 있습니다. 

 

플레이어 표시 LED 쪽에도 나사 1개를 풀어줍니다.  FFC 케이블도 분리해줍니다. 

 

나사 5개랑 LED 빛을 확산 부품을 분리했습니다. 

 

기판을 분리하려고 했는데 기판에 선이 납땜되어 있어서 그냥 이렇게 뒤집은 채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납 녹이기

이제 아날로그 스틱을 분리하기위해서 디솔더링(납 제거)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인두기를 켜고 온도는 400℃ 정도로 두고 작업했습니다. 무연납이라서 온도가 높아야 잘 됩니다. 

 

납 흡입기 사용

처음에 솔더윅으로 했으나 납이 많아서 그런지 제거가 잘안되어서 납 흡입기로 바꿨습니다. 

 

디솔더링 완료

납 흡입기로 납을 전부 제거하고나면 아날로그 스틱을 뽑을 수 있습니다. 납이 깔끔하게 제거 되었습니다. 

 

분리한 아날로그 스틱

분리된 아날로그 스틱입니다.

 

교체할 아날로그 스틱

전에 구입해둔 프로콘 아날로그 스틱입니다. 

 

기존 스틱과 비교

기존 스틱과 비교해보면 센서 축 부분의 색이 다릅니다. 기존 부품은 흰색인데 새로 교체할 부품은 회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색깔이 다른 것 빼고는 나머지는 똑같습니다. 

 

프로콘을 구매한게 스위치가 한국에 17년도에 정발하자 마자 같이 구입한건데 부품에 개선이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호환 부품이라 색이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스틱 저항 값 측정 (상하)
스틱 저항 값 측정 (좌우)

기존에 사용했던 아날로그 스틱의 저항값을 측정했습니다. 프로콘에 사용되는 아날로그 스틱은 가변저항 방식으로 스틱을 움직일 때마다 변하는 저항값을 읽어서 사용합니다. 

 

상하를 담당하는 가변저항은 12.08KΩ, 좌우 가변저항은 10.71KΩ으로 측정됩니다. 

 

스틱 저항 값 측정 (상하)
스틱 저항 값 측정 (좌우)

반면에 새로 구입한 스틱의 저항 값은 10KΩ에 매우 근접합니다. 상하 가변저항은 10.00KΩ, 좌우 가변자항은 9.94KΩ 으로 10KΩ에 매우 근접하게 측정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새 부품이라 저항값이 정확하게 나오네요.

 

스틱 납땜

새로운 아날로그 스틱을 기판에 장착하고 다시 납땜해 줍니다. 

 

교체 후 쏠림 확인

교체 후 테스트 해보니 문제 없이 잘 됩니다. 그동안 자꾸 중립으로 고정이 안되어서 짜증이 났었는데 이 참에 바꾸니 매우편안해 졌습니다. 납땜에 자신있으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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