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사용하던 홍미노트5가 갑자기 벽돌이 되면서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홍미노트5로 배덜의 민족으로 주문하고 배터리 없어서 충전하고 다른일 하다가 봤는데 화면이 안켜지고 강제로 재부팅하니 Redmi 글자만 나오고 무한부팅에 빠져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보았지만 안되어서 EDL 모드로 진입해도 결국 벽돌에서 살아남지 못해서 새로운 폰을 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홍미노트10이 나온지 얼마 안되었고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기에 홍미노트 10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홍미노트 10은 일반버전과 프로버전으로 나뉘어서 발매가 되었습니다. 프로버전의 경우 디스플레이 주사율 120Hz 지원, 스냅드래곤 732G 탑재, 1억8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가 탑재되어있습니다.
일반버전과 프로버전의 가격차이는 약 10만원정도 차이가 나고 여기서 120Hz 지원과 후면 1억800만 화소가 끌려서 결국 홍미노트 10 프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홍미노트 10이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자급제로 정발된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에어캡으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홍미노트 10프로의 박스입니다. 홍미노트5 때만 해도 그냥 주황색 박스에 심플한 박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홍미노트 10 프로 박스는 제품이미지도 있고 박스도 고급스럽게 변했습니다.
좌우 옆면에 Redmi Note 10 Pro 라고 적혀있습니다. 밑에 with easy access to the google apps you use most 라고 적혀있는데 구글 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 옆면에는 IMEI 나 시리얼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정발 제품이기 때문에 스펙 부분에 한글로 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수입자가 주식회사 에이루트로 되어있습니다.
정발제품이라 박스 뒷면에 KCC 인증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한국어로 된 봉인 씰이 붙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건 Designed by Redmi 라고 적힌 작은 박스입니다. 애플을 겨냥한 듯한 패키징입니다.
작은 박스 밑에 홍미노트10 프로가 보입니다.
그 밑에는 충전기랑 충전케이블이 있습니다.
충전기와 케이블입니다. 정발제품이라 220V 용 충전기가 들어있고 케이블은 USB A to C 타입 케이블입니다.
충전기는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충전기입니다. 5V 3A, 9V 3A, 12V 2.25A, 20V 1.35A, 11V 3A를 지원하는 최대 33W 고속 충전기 입니다. 이 가격에 33W 고속충전기까지 들어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안에 추가 박스를 열면 제일 먼저 심 핀이 보입니다.
안에는 투명 케이스랑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보증서와 간단 사용자 가이드입니다.
투명케이스입니다. 일반적인 TPU 케이스입니다. 케이스가 기본제공이여서 당장에 케이스가 없거나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홍미노트 10 프로입니다. 특징이 적혀있는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108MP 카메라(1억 800만 화소), 6,67인치 120Hz OLE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732G, 33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비닐을 제거하니 넓은 화면이 반겨줍니다. 홍미노트 10 프로는 기본 보호필름이 붙어 있어서 필름을 구매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다만 필름이 얇고 스크래치가 잘나는 PET 재질이라서 임시로 쓰는게 좋을거 같네요.
홍미노트 10 프로 색상을 글래시어 블루로 선택했는데 실제로 블루 색상을 보니 엄청 예븝니다. 뭔가 영롱한 느낌이 드네요. 블루 색상이 엄청 잘 뽑힌거 같습니다. 뒷면도 유리소재라서 만져지는 촉감도 좋습니다.
정발폰에서는 블루 색상이 화이트 블루라고 불리는 거 같습니다.
후면에 카메라가 총 4개 입니다. 메인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의 카메라이고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 5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단 부분에는 C 타입 포트가 있으며 스피커와 마이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왼쪽부분에는 SIM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볼륨버튼과 전원 + 지문인식 통합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3.5mm 이어폰 단자, 스피커, 적외선(IR) LED, 마이크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3.5mm 단자를 지원해준다는 점과 IR도 지원해서 IR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어서 이제는 마이너한 기능이 필요한 사람은 꽤 좋은거 같습니다.
또 상단과 하단에 스피커가 2개가 있어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합니다.
홍미노트 10 프로는 듀얼심도 지원하고 외장메모리(마이크로 SD카드)도 지원합니다.
전원을 키니 MIUI 로고가 반겨줍니다.
초기설정을 하는 중입니다. 한국어가 있네요.
설정하는 사진들입니다.
설정 후 초기화면입니다. 기본앱으로 넷플릭스랑 틱톡등 앱이 깔려있네요.
디스플레이 설정에 들어가면 120Hz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MIUI 12를 사용하고 있고 RAM은 6GB에 저장공간은 129GB입니다.
홍미노트10 프로를 개봉하고 조금 사용해보면서 좋았던 점은 OLED 디스플레이, 120Hz 지원, 후면 1억900만 화소 카메라, 33W 고속충전(퀵차지 4) 지원, 5020mAh 대용량 배터리 등 30만원 대의 가격에 꽤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스테레오 스피커 지원으로 영상볼 때 OLED 디스플레이와 궁합도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은 120Hz 지원이 부하가 있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안되는 점, 특히 유튜브를 볼 때 댓글을 스크롤하면 약간씩 끊기는 증상이 있습니다. 프로세서의 능력이 조금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인지 최적화 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외에 카메라에 손떨림방지기능이 없다는 건데 이건 야간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시에 효과가 크게 나타나기에 크게 손떨림방지가 없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고사양 작업을 하지 않고 중국폰에 거부감이 없다면 훌륭한 가성비를 가진 스마트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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