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11] 노트북(또는 내장그래픽 / 외장그래픽 동시 사용) 듀얼모니터 사용 시 크롬 동영상 프레임 드랍, 렉 문제 해결

최근 노트북으로 4K 모니터를 하나로 추가로 연결하여 듀얼모니터로 사용하는데 크롬으로 유튜브나 트위치같이 동영상을 재생하면 프레임이 드랍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사용환경은 다음과 같다.

 

• CPU: i7 9750H
• GPU: 내장 UHD 630, 외장 RTX2060
• 모니터: 내장그래픽 - FHD, 144Hz(노트북 내장모니터), 외장그래픽 - 4K, 60Hz 모니터
• 디스플레이 모드: 디스플레이 확장

 

 

위의 구성으로 사용하는데 크롬으로 동영상 재생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4K 해상도 출력 및 동영상 재생에 문제가 없는 사양인데 크롬으로만 동영상 재생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였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노트북의 내장모니터로 동영상을 재생하면 동영상이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재생되고 외장그래픽으로 연결한 4K 모니터에서 동영상 재생시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며 또한 크롬 창을 최대화나 전체화면으로 하지 않고 크롬 창을 줄여서 동영상을 재생하면 프레임 드랍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크롬 유튜브 1080P 영상 재생시 프레임 드랍

유튜브에서 간단한 FHD 영상만 재생하였는데도 재생바가 나타나면 프레임 드랍이 더욱 심하게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주사율 문제인가 해서 주사율도 바꿔보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죄다 하드웨어 가속을 끄거나 켜라는 글밖에 없는데 하드웨어 가속을 끄면 프레임 드랍이 줄어드나 그로인해 동영상을 소프트웨어로 디코딩하므로 CPU 사용량이 증가하고 동영상의 싱크가 맞지 않는 문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 하드웨어 가속 GPU 일정 예약 옵션도 바꾸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며칠간 이 프레임 드랍 문제로 해결방법을 찾아보다가 원인을 알아냈는데 원인은 크롬 사용시 내장그래픽을 사용해서 발생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크롬 실행시 사용하는 그래픽 프로세서를 외장그래픽으로 변경하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해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윈도우11의 그래픽 설정 화면

윈도우10/11로 넘어오면서 기존의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설정했던 기본 그래픽 프로세서 설정을 윈도우의 설정에 기본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정할 수 있숩니다. 

윈도우11 기준으로 설정 - 시스템 - 그래픽 항목으로 들어오면 다음과 같이 기본 그래픽 프로세서를 변경할 수 있는 설정이 나타납니다.  찾아보기를 클릭해 크롬 실행 파일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크롬 위치: C:\Program Files (x86)\Google\Chrome\Application\chrome.exe

 

크롬 추가

크롬을 추가하였다면 위와 같이 크롬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옵션을 클릭해서 그래픽 프로세서를 바꿔 줍니다. 

 

기본으로 선택되어 있는 Windows가 결정하도록 허용에서 고성능으로 옵션을 변경해줍니다. 

 

고성능 옵션 변경

위와 같이 고성능으로 옵션을 변경하고 저장을 눌러줍니다. 

이 후 크롬을 재시작하면 선택한 그래픽 프로세서로 크롬이 실행됩니다. 

 

좌 - 내장그래픽 사용시 / 우 - 외장그래픽 사용시 1080 영상

전후 차이를 비교하면 FHD 영상의 경우 외장그래픽으로 실행하면 프레임 드랍이 0으로 완전히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 - 내장그래픽 사용시 / 우 - 외장그래픽 사용시  4K 영상

4K의 영상의 경우에도 기존 내장그래픽을 사용했을 때보다 프레임 드랍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크롬을 외장그래픽을 사용하도록 설정하니 트위치나 유튜브 등 동영상을 재생할 때 발생한 프레임 드랍 문제가 깔끔히 해결되었습니다. 

 

며칠간 이 문제로 골치아팠었는데 해결되어서 편안해 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