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유선마우스 보다는 무선마우스가 대세죠. 게이밍 마우스하면 로지텍, 레이저, 로켓 등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존재합니다만 요즘은 중국 브랜드의 마우스들이 가격대비 좋은 성능으로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잠자리 마우스라고 불리는 VXE R1 마우스가 유명한데요. 저도 사실 이전에 VXE R1 PRO MAX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격이 싸게 나온 것같아 VXE R1 SE PLUS를 구매해보았습니다. 덧붙이자면 VXE R1 마우스가 잠자리 마우스라고 불리기는 이유는 모델명에 잠자리의 영어 단어인 DragonFly가 있기 때문입니다.
VXE R1 시리즈는 여러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기본버전인 R1, 배터리 용량을 늘려 사용시간을 늘린 R1 SE+, 센서와 클릭 스위치가 변경된 Pro 버전 등 다양한 버전이 있습니다. 중요한건 R1 SE+ 버전이 유선, 블루투스, 2.4GHz의 3가지 연결을 모두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이 점 덕분에 게이밍 뿐만아니라 사무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사실 구입한지 꽤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마켓에서 1월초에 구입했었는데 판매자가 공장 생산일정이 지연되어 배송이 지연된다고 하길래 기다렸는데 이게 점점 더 길어지더니 아예 3월에 출고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어디까지 지연되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계속 기다렸더니 결국 지마켓측에서 배송지연으로 강제 취소당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연된다는 것도 거짓말인듯하네요.
그래서 지마켓대신 로켓직구되는 쿠팡에서 구매하니 1주일만에 배송완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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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XE 드래곤플라이 R1 SE + 긴 배터리 인체공학 무선 마우스 - 무선마우스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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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2가지가 있는데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개봉기
도착한 VXE R1 SE+ 박스가 이중으로 되어있네요. 파손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옆면에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모델명과 시리얼번호가 적혀있는 스티커입니다. 스티커에 한국어도 있습니다. 생산 일자가 2024.10 로 적혀있네요.
겉박스를 열면 진짜 마우스를 포장하고 있는 속박스가 나옵니다. 박스가 작으면서도 고급스러워서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박스뒷면에 제품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신기하게 한국에서도 많이 팔려서 그런지 한국어로도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오타가 있네요.
R1 마우스인데 제품이름이 "잠자리 F1 경량 무선마우스" 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용량은 520mAh로 적혀있습니다. 상품 구매시 상세정보에는 500mAh라고 적혀있었는데 실제로는 520mAh가 들어가 있나 봅니다.
박스 옆에는 간단하게 VXE R1 시리즈라고 적혀있네요.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설명서가 반겨줍니다. 그 밑에 마우스와 케이블이 있네요.
구성품
구성품은 설명서, 마우스, USB A to C 케이블, 품질보증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명서
설명서입니다. 다국어로 글이 적혀있습니다. 한국어도 적혀있어서 좋네요.
케이블
마우스를 충전하거나 PC에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케이블입니다. 일반적인 USB A to C 케이블입니다. 케이블 재질이 파라코드 같네요. 선이 부드럽습니다.
마우스
R1 SE+ 마우스입니다. 작고 엄청 가볍습니다.
마우스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마우스 밑면입니다. DPI 스위치 버튼과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R1 SE+는 유선, 블루투스, 2.4GHz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원스위치로 블루투스, 2.4GHz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USB 수신기는 마우스 밑에 커버를 열면 들어 있습니다.
마우스 소프트웨어(드라이버)
V HUB
desktop.vxe.com
▲제조사 홈페이지
마우스를 설정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중국어로 되어있는데 번역기로 보면 얼추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웹으로 마우스를 관리할 수 있는 웹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웹 소프트웨어
ATK HUB
hub.atk.pro
▲웹 드라이버 주소
위의 주소로 들어가면 웹 페이지에서 마우스 설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의 기본인 키 맵핑부터
DPI 설정도 웹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DPI 변경은 50씩 변경이 가능합니다.
기타 성능관련 설정에서는 폴링레이트 설정, LOD 설정, 절전시간 설정, 스위치 채터링 현상을 막기위한 디바운싱 시간 설정, DPI LED 설정, 기타 마우스 보정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기타 설정에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수신기 페어링, 공장초기화 옵션이 있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없이 웹으로 마우스 설정을 만질 수 있다는게 엄청 큰 장점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느 PC에서나 쉽게 설정을 바꿀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인 ATK V HUB를 설치하면 이렇게 프로그램 창이 나타납니다.
참고로 ATK V HUB 설정에 보면 언어를 바꿀 수 있는데 한국어가 있습니다.
웹이랑 동일하게 키 설정이 가능합니다.
웹이랑 동일하게 DPI 설정가능합니다.
성능 설정 부분도 똑같이 웹이랑 동일하게 설정 가능합니다. 다만 번역이 조금 아쉽습니다. 오히려 영어가 나은 것 같습니다.
기타설정도 똑같이 펌웨어 업그레이드, 페어링, 공장초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후기
VXE R1 SE+ 구매하고 약 3개월 정도 쓰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면
가벼운 무게
스펙상 55g의 무게인데 마우스를 쥐어보면 엄청 가벼워서 놀랍니다. 특히 G102를 쓰다가 R1 SE+ 마우스쓰면 마우스가 없는거 처럼 느껴집니다. G102 무게가 85g 인데 30g 차이가 별거아닐 줄 알았는데 직접 잡아보니 생각보다 큰 차이입니다.
다양한 연결지원 (유선 / 블루투스 / 2.4GHz)
유선연결, 블루투스 연결, USB 수신기를 통한 2.4GHz 연결, 총 3가지 연결을 지원합니다. 특히 블루투스 연결이 있어서 밖에서도 거슬리는 케이블 없이 연결할 수 있고 연결도 빠르게 되서 좋습니다.
긴 사용시간
배터리용량이 기존 기존 R1 대비 2배가량 증가한 5000mAh라서 사용시간도 깁니다. 보통 하루 6시간 정도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일주일 넘게 사용이 가능하네요. 완충하고 한 10일 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웹에서 마우스 설정가능한 웹드라이버
별도의 마우스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마우스 설정을 조작할 수 있는게 나름 괜찮습니다. 특히 다양한 PC에 연결한다면 웹 드라이버가 편리해서 좋네요.
총평
55g이라는 가벼운 무게, 나쁘지않은 배터리 사용시간, 이 두가지만 해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이 마우스쓰다가 이전 유선 마우스를 써보면 "이 줄달리고 무거운 마우스를 어떻게 썼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역체감이 확듭니다.
배터리 타임이 스펙상 70시간이라 나쁘지 않은데 이 보다 더 긴 배터리 타임이나 더 좋은 성능을 원하면 R1 PRO MAX를 쓰면되긴하는데 이건 블루투스를 지원이 안되고 오로지 성능에 집중한 모델입니다.
R1 PRO MAX가 센서가 PAW 3395 이고 R1 SE+ 센서가 PAW 3395 SE 센서라서 센서가 조금 낮은 등급이긴하나 체감 성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외 폴링레이트, 마우스 코팅 등 다양한 차이가 있긴하나 성능을 체감하기에는 어렵고 가성비를 생각하면 VXE R1 SE+가 블루투스도 지원하고 가볍고 가격도 적당하고 사무용, 게임용 모두 사용가능한 전천후 마우스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마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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