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디스플레이 배율이 다른 여러 모니터 사용 시 크롬 유튜브, 트위치 동영상 끊김, 프레임 드랍 해결하기

노트북을 사용 중인데 노트북으로 여러개의 모니터(듀얼 모니터, 트리플 모니터 등)를 연결하고 크롬으로 유튜브나 트위치를 시청하면 동영상 끊김이나 프레임 드랍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을 설명해 보자면 크롬에서 유튜브를 재생하면, 특히 고해상도의 영상들(4K 등) 전체화면으로 보면 처음에는 동영상 싱크가 맞다가 점점 틀어지더니 버퍼링이 걸린 후 다시 싱크가 맞아지는데 이게 주기적으로 반복이 됩니다.

다음으로 크롬에서 트위치를 보면 뭔가 미묘하게 프레임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표시되는 프레임은 60프레임인데 실제로 모니터로 보면 40~50프레임을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크롬 창을 일정 크기로 줄이면 이런 프레임 드랍이 사라지면서 부드러운 60프레임으로 재생이 됩니다.

 

노트북의 디스플레이만 활성화해서 보거나 노트북 디스플레이는 비활성화하고 외부 디스플레이만 활성화하면 문제는 없지만 내장그래픽을 반드시 거치는 노트북 디스플레이와 외장그래픽을 거쳐서 출력되는 외부 디스플레이와 동시에 사용시 이런 끊김 문제가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노트북이 내장그래픽과 외장그래픽을 동시에 사용하는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능 때문에 그런건가 생각했었는데 

크롬 창을 줄이면 끊김없이 재생되는 것을 보고 다른 곳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점점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혹시 디스플레이 배율 문제인가 싶어서 높은 DPI 조정 재정의 옵션을 설정하니 끊김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높은 DPI 조정 재정의 옵션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프로그램의 UI가 크기 조절이 되지않을 때 사용되는 옵션인데 이걸 설정하니 문제가 깔끔히 사라졌습니다. 

 

높은 DPI 설정 변경

크롬 바로가기, 또는 exe 파일을 우클릭하고 속성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나타난다. 위에서 호환성을 클릭하고 아래쪽에 높은 DPI 설정 변경이라는 버튼이 있는데 클릭해 줍니다. 

 

높은 DPI 조정 재정의 설정

 

높은 DPI 조정 재정의 체크박스를 클릭하고 옵션은 시스템으로 설정한다음 확인을 클릭해 줍니다. 

 

그 다음 크롬을 재시작하면 유튜브나 트위치에서 끊김없이 부드럽게 동영상이 재생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디스플레이는 배율이 100% 이고, 외부 모니터로 사용하는 4K 모니터는 배율이 150%로 설정이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이 두 디스플레이 배율이 다르다 보니 크롬이 외부모니터에서 사용시 업스케일링을 하면서 문제가 생긴듯합니다.

 

이 옵션 설정전에는 노트북 디스플레이에서 보면 부드럽게 끊김없이 재생되지만 외부 모니터로 크롬을 옮기면 끊김이 생겼었습니다.

 

이걸 시스템으로 바꾸니 잘돌아갑니다. 이걸로 드디어 미묘하게 끊겼던 영상이 부드럽게 재생되니 속이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