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과 10에서는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항목을 보면 디스플레이 배율 설정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4K 모니터와 같이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나오면서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화면에서 글씨나 UI 등의 메뉴가 작아져서 보기힘든데 이렇게 배율을 설정하면 배율만큼 화면이 커지게 되어서 보기가 편해집니다.
디스플레이가 여러개이고 각각 다른 디스플레이 배율이 설정되어 있다면 프로그램을 다른화면으로 옮길 때마다 크기가 바뀌는데 문제는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이 디스플레이 배율 설정이 먹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위 사진은 4K 모니터에서 REAPER 라는 DAW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사진입니다. 4K 모니터로 프로그램을 옮겼는데 배율이 적용되지 않아서 글씨나 UI가 매우 작게 표시되어 4K 모니터에서 보기가 힘듭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의 특징이 배율 적용이 최초로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때, 어느 디스플레이에서 실행되는지에 따라 배율이 바뀝니다.
예를 들면 디스플레이1은 배율이 100%이고 디스프레이2는 배율이 200% 이면 프로그램 실행시 디스픓레이1에서 실행되었다면 100% 배율로 나오고 디스플레이2에서 실행되었다면 200% 배율로 실행됩니다.
아무튼 이렇게 배율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높은 DPI 조정 재정의 라는 옵션을 통해 배율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높은 DPI 조정 재정의 설정하기
우선 높은 DPI 조정 재정의를 설정하려면 실행 프로그램의 속성을 클릭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의 바로가기나 EXE 파일을 찾아서 우클릭한 후에 메뉴에서 속성을 클릭해 줍니다.
속성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속성 창이 나타납니다. 상단에 호환성이라는 탭을 클릭한 후에 아래쪽에 있는 높은 DPI 설정 변경을 클릭해 줍니다.
높은 DPI 설정 변경을 클릭하면 새로운 창이 하나 나타납니다. 아래쪽에 있는 높은 DPI 조정 재정의 메뉴에서 체크박스를 체크해 줍니다.
높은 DPI 조정 재정의에서는 응용 프로그램, 시스템, 시스템(고급) 이라는 3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응용 프로그램은 DPI에 따른 프로그램 크기변경을 프로그램이 알아서 하게하는 옵션이고 시스템, 시스템(고급)은 응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스템, 즉 운영체제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시스템은 비트맵 스케일링, 시스템(고급)은 GDI 스케일링을 한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시스템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아무튼 원하는 옵션으로 선택한 다음에 확인을 눌러줍니다. 이 경우에는 시스템으로 설정했습니다.
이제 프로그램을 재시작하면 프로그램의 크기가 배율에 맞게 변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높은 DPI 조정 재정의 옵션을 활용하면 배율이 먹히지 않는 프로그램을 크기 조정이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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